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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귀국지원 항공기 투입…13일 밤 이스라엘로 출발 계획

입력 2023-10-12 23:15 수정 2023-10-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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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관련 취재진 질문에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관련 취재진 질문에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스라엘에 귀국 지원을 위한 항공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2일) 주이스라엘대사관은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를 올리고 "현재 이스라엘의 안전 상황을 고려해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여행자와 출국을 원하는 재외국민(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들의 신속한 귀국을 돕기 위해 우리 정부는 오는 13일 밤 출발 일정(잠정)으로 우리 항공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계획으로는 항공기가 이스라엘 현지시간 13일 도착 예정이나 정확한 출발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탑승자에게 연락해 관련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주이스라엘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사진=주이스라엘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약 720명입니다.

이날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체류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자지구에 있는 국민도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계속 모든 다양한 방식의 보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현재 가자지구 인근에서 무력 충돌이 격화되고 있으니 주변을 여행하거나 취재 중인 우리 국민은 보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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