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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양측 사망자 2600명으로 늘어

입력 2023-10-12 22:42 수정 2023-10-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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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2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현지시간 12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교전으로 양측 사망자가 26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매체 '칸'을 인용해 이스라엘 측 사망자가 13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팔레스타인 보건부를 인용해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1354명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발생한 양측 사망자는 모두 2600명 이상이며 부상자는 이스라엘에서 2700여명, 팔레스타인에서 6천여명입니다.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전기와 식량, 물, 연료를 끊고 전면 봉쇄했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가자지구 병원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비상 발전기가 조만간 작동을 멈출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ICRC 관계자는 "전기가 없으면 병원은 영안실로 바뀔 위험이 있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민간인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행동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데려간 인질들을 풀어주지 않을 경우 전기와 물 등의 공급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스라엘 카츠 에너지부 장관은 "이스라엘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전기 스위치는 올라가지 않을 것이고 물과 연료 트럭도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변으로 전차와 장갑차를 배치하고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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