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루를 수놓는 고층 빌딩들을 보면 보통 사람은 "와, 참 멋있다" "높다" 이런 생각을 하겠죠.
하지만 도전에 중독된 사람 눈에는 좀 다르게 보이나 봅니다.
또 현실 스파이더맨을 자처하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하네요.
정말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믿고 싶네요.
건물 외벽에 한 남성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무려 40층짜리 고층 건물을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오르는 남성의 출현으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별생각 없이 창밖을 내다봤다가 이런 사람이랑 눈이라도 마주치면 얼마나 놀라겠어요.
이 모습을 주변에 있던 시민들과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영상을 찍어 올리면서, 단번에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알고 보니 이 이십 대 남성은 예전에도 낙태 반대 메시지를 알린다는 등의 이유로 도심 속 고층 건물을 오른 적이 있다는데요.
이번에도 허가받지 않고 한 행동이라 꼭대기에 도착한 즉시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게 체포됐고, 경찰은 건물 무단 침입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dcharts' '99 Hits'·엑스 'Taylor W Ander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