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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폿] "마지막 비행기" 소문 돌았다…이스라엘 여행객 192명 귀국

입력 2023-10-11 14:07 수정 2023-10-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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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오전 6시 10분, 이스라엘에서 한국인 192명을 태우고 온 비행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죠.

벌써 2000명의 사망자가 나와,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컸습니다.

공항 입국장은 일찍부터 가족들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무사히 도착한 가족을 만나 부둥켜안고 안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이나 성지 순례 목적으로 나갔던 시민들.

무력 충돌 발생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 머물렀는데도 위협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강은유/ 경기도 오산 : 무서웠죠. 깜짝 놀랐죠. 집에서 전화 오고 난리 났죠. 뭐. 가는 중간에 탱크 있고, 예비군처럼 집결해 있고.]


[장정윤/제주시 : 소문에는 마지막 비행기다, 그런 얘기도 있었고. 제3국으로 가려고도 티켓을 땄는데.]


오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큰 곤란을 겪지 않고 입국하게 돼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정부는 나머지 여행객 230을 데려올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재원 등 장기 체류자는 570여명인데, 안전한 곳에 있어 지금 당장 철수할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정부는 지난 8일 이스라엘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연경
제작 :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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