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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2부터 대입수능 선택과목 없어져…내신 5등급제 전환

입력 2023-10-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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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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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학교 2학년이 응시하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 선택과목이 없어지게 됩니다. 또 이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는 고교 내신 평가체계가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뀝니다.

오늘(10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습니다.

수능 국어·수학·사회·과학탐구 등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으로


수능의 경우 2028학년도부터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은 모두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으로 바뀝니다. 현재 국어,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체제이고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도 최대 2과목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다만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미적분Ⅱ+기하'를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하는 심화수학 영역을 신설해 10개 과목 중 1개를 택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수능 영역별 평가방식, 성적제공 방식, EBS 연계율(50% 간접연계) 등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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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내신 9등급→5등급…내신 1등급 '4%→10%'로 늘려


고교 내신은 2025학년도부터 1·2·3학년 전 과목에 동일한 평가체제가 적용되고 성적은 현재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됩니다.

예체능을 제외한 모든 과목은 학생의 성취수준에 따른 5등급 절대평가(ABCDE)를 시행하며 성적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해 상대평가(석차등급) 1~5등급을 함께 기재합니다.


특히 1등급은 기존 4%에서 10%로 늘릴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이번 개편안과 관련해 국회교육위원회 논의와 오는 11월 20일 예정된 대국민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안에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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