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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팔레스타인 편에 설 것"

입력 2023-10-10 10:29 수정 2023-10-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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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팔레스타인 편에 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인 마흐무드 압바스에게 "팔레스타인 편에 서서 갈등을 멈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하마드 왕세자는 팔레스타인 측에 "국제법을 살피고 민간인 학살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하고 그 대가로 방위협약을 맺는 안을 미국과 논의해온 바 있습니다. 이번 사우디 결정으로 해당 협상은 지연될 전망입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하는 입장을 낸 상태입니다.

이들 5개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동맹국으로서 이스라엘이 자기 방어를 하고 궁극적으로 평화롭고 통합된 중동 지역을 만들기 위한 여건을 조성토록 하기 위해 계속 단결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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