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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00만 뮤지컬 '영웅' 15주년 공연 '공개 오디션' 개최

입력 2023-10-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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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00만 뮤지컬 '영웅' 15주년 공연 '공개 오디션' 개최
기념비적인 작품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다.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 '영웅'이 2024년 15주년 기념 공연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영웅'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창작 뮤지컬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하여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전한다.


공연은 19년 전인 2004년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의 제안이 단초가 돼 5년의 구상 기간과 3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을 맞이해 처음 선보였다. 2022년 12월에는 영화로 탄생, 뮤지컬도 함께 공연을 이어가며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 중 두 번째로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뮤지컬 '영웅'은 2009년 초연과 동시에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 총 18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며 창작 뮤지컬 단일 작품으로는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뮤지컬의 본 고장 브로드웨이까지 날아가 대한민국 뮤지컬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

'영웅' 오디션은 오는 13일까지 1차 서류 마감 후, 영상심사, 실기 심사로 나눠 총 5주에 걸쳐 진행된다. 그간 안재욱 민영기 정성화 이지훈 양준모 신성록 민우혁 리사 전미도 등 수 많은 실력파 배우들이 '영웅'과 함께 했다.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이 발탁될지 주목된다.

캐릭터는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 조선초대통감으로 일본제국주의에 의한 아시아 침략과 조선 식민화를 주도한 인물 이토 히로부미, 조선의 마지막 궁녀이자 이토의 암살을 기도하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인 설희, 안중근을 도와 하얼빈 거사를 함께 도모한 동료 조도선 우덕순 유동하, 밝고 쾌활한 16세 소녀로 독립군과 안중근을 돕는 중국인 소녀 링링, 중국 식당을 경영하며 독립군들의 친구이자 맏형 같은 존재 왕웨이, 일본 형사 와다, 이토 최측근 인물 외무대신, 주인 게이샤, 치바, 그 외 남·여 앙상블 20여 명이 등장한다.

에이콤은 "'영웅'을 통해 발굴된 실력파 배우들이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 모습들이 작품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원동력이 된다"며 "이번 공연은 15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고난이도의 안무와 노래를 소화해야 하는 앙상블 한 명까지 최고 수준의 배우들로 엄선해 보다 완벽한 시즌의 공연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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