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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빛낸 수비수 이한범, 금메달→빅리그 '김민재 길' 순항

입력 2023-10-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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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이한범이 우즈베키스탄 루스란베크 지야노프의 슛을 몸을 날려 막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이한범이 우즈베키스탄 루스란베크 지야노프의 슛을 몸을 날려 막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의 김민재'로 불리는 이한범(덴마크 미트윌란)이 김민재의 길을 따를지 주목됩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으며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소속팀인 미트월란(덴마크)을 거쳐 김민재처럼 빅리그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민재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베이징궈안(중국),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나폴리(이탈리아)를 거쳐 유럽 최고 명문인 뮌휀(독일)에 입성했습니다.

통상 축구에선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를 빅 3 리그로 꼽습니다.

김민재와 이한범은 많은 점에서 닮았습니다.

190cm라는 큰 키를 바탕으로 한 높은 제공권은 물론 뛰어난 패스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낮게 깔리는 전진 패스가 일품인 수비 스타일은 김민재를 빼닮았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역습이나 세트피스 때 김민재 못지않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지난달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이한범이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이한범이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레인과의 경기 땐 골까지 넣으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바레인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던 한국팀은 후반 16분 이한범의 선제골로 물꼬를 텄고, 이후 백승호의 중거리 슛(후반 29분), 고영준의 문전 앞 추가골(후반 39분)로 3대0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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