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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벽돌 들고 '택배기사'라며 초인종 누른 40대 구속

입력 2023-10-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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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경찰서 〈사진=연합뉴스〉

부산 기장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새벽 시간에 벽돌을 들고 원룸 건물에 침입해 택배 기사라고 속인 뒤 초인종을 누른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새벽 6시쯤 기장군 한 원룸 건물에 들어간 혐의(특수강도예비, 야간주거침입절도 등)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건물 출입구 근처에 적혀 있던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공동현관문을 통해 들어가 한 원룸 앞에서 서서 초인종을 누른 뒤 "택배 기사인데 문을 열어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원룸에 사는 남성은 새벽에 택배 기사가 찾아온 것을 수상하게 여기어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현장에 면장갑을 끼고 벽돌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원룸 건물에서 나온 뒤 인근 상가에서 2건의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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