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리뷰]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입력 2023-10-09 10: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힘쎈여자 강남순'

'힘쎈여자 강남순'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가 만만치 않은 한국살이에 진땀을 흘렸다. 그럼에도 타고난 긍정의 힘, 곁에서 도와주는 옹성우의 배려로 극복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주말극 '힘쎈여자 강남순' 2회에는 이유미(강남순)가 한국에서 머물기로 했던 숙소에서 사기를 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사기꾼은 그가 가지고 있던 돈과 휴대전화까지 모두 훔쳐 달아났다.

낯선 한국살이에 위기를 맞은 이유미. 그렇다고 넋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 순간 한강에 있는 텐트들을 바라봤고 몽골의 게르가 떠올랐다. 게르를 만들면 되겠다고 판단한 이유미는 괴력을 발휘하며 각종 자재로 순식간에 게르를 완성했다.

머물 공간이 생겼으니 잃었던 안정감을 되찾았다. 그리고 경찰서로 향해 사기꾼을 신고했다. 전날 자신의 물건을 가져갔던 경찰 옹성우(강희식)도 찾았으나 만날 수는 없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게르 철거 항의를 쏟아내는 시민들로 인해 이뤄지게 됐다. 잃어버린 엄마를 찾으러 한국에 왔을 뿐인데 사기를 당하고 시민들의 항의까지 받으니 억울했던 이유미. 눈물을 흘릴 때 구원자처럼 등장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옹성우였다.

옹성우는 이유미에게 잃어버린 엄마도 찾아주고 사기꾼도 잡아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곤 돈도 연락이 닿을 수 있는 휴대전화도 건넸다. 그의 따뜻한 호의에 이유미의 마음은 사르르 녹았고 옹성우도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정의로움이 깃든 이유미에 자꾸만 끌림을 느꼈다.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불러왔다.

'힘쎈여자 강남순' 2회는 전국 6.1% 수도권 5.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비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