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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첫방 '힘쎈여자 강남순' 유쾌함·발랄함에 반할걸

입력 2023-10-08 08:51 수정 2023-10-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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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강남순'

'힘쎈여자 강남순'

'힘쎈여자 강남순'이 '힘쎈' 시리즈의 유쾌한 귀환을 알렸다. 각자의 개성 넘치는 3대 모녀 히어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JTBC 새 주말극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 맞짱극이다.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 시리즈다.

이유미(강남순)는 몽골에서 지내고 있는 괴력의 소녀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빠와 함께 떠났던 몽골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국제 미아가 됐지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노래 '강남스타일'을 듣다 자신의 잃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본명은 강남순이며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가야한다고 했다.

친부모인 김정은(황금주), 이승준(강봉고)은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애썼다. 비슷한 또래의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힘자랑 대회를 개최한 이유도 딸을 찾기 위함이었다. 유전자 검사로도 확인이 되지 않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괴력을 숨기려야 숨길 수 없기 때문에 이 방법을 택한 것.

그러나 집에 엉뚱한 사람을 들였다. 최희진(리화자)이 친딸이라고 주장했지만 진짜 딸은 몽골에서 한국으로 건너오고 있던 이유미였다. 이유미는 비행기 착륙 직전 문제가 발생하자 엄청난 괴력과 스피드를 자랑하며 비행기 바퀴를 멈춰 세웠다. 초인적인 힘을 자랑하는 이유미의 천진난만한 미소와 그 모습을 보고 흥미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빌런 변우석(류시오), 이유미의 힘을 이상징후로 느낀 김정은, 김해숙(길중간)의 모습이 차례로 담기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도봉순과 6촌격이자 부모를 찾기 위해 몽골에서 날아온 엉뚱 발랄한 괴력의 소유자 강남순으로 분한 이유미는 첫 방송부터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의 차진 모습을 보여줬다. 김정은과 김해숙은 각각 현금 재벌이자 정의감에 불타는 '강남의 배트걸' 황금주로, 카리스마가 살아있는 전설 길중간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들의 걸크러시 면모가 화면을 수놓는 가운데, 3대 모녀 히어로로 활약할 이들의 시너지가 기대감을 불러왔다. 6년 만에 돌아온 '힘쎈' 시리즈는 특유의 유쾌함과 발랄함으로 첫 방송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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