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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에 '이란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종합)

입력 2023-10-06 18:09 수정 2023-10-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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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나르게스 모하마디의 삽화. 〈삽화=노벨위원회〉

2023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나르게스 모하마디의 삽화. 〈삽화=노벨위원회〉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이란 출신의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로 선정됐습니다. 1972년생인 모하마디는 이란 당국의 여성 억압 문제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나아가 인간의 보편적인 권리와 자유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노벨위원회는 6일 모하마디를 2023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그녀에게 주는 상은 사회정의와 인권,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이 상을 수여하는 우리의 오랜 전통을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하마디는 이란 내에서 여성의 권리와 사형제 폐지 등을 주장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투옥 등 당국의 정치적 박해를 여러 차례 받았고 현재도 구금 중인 상태입니다.


특히 지난해 9월 이란에서 촉발된 '히잡 반대 시위'와 관련돼 수감된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해당 시위의 표어인 '여성-삶-자유'가 모하마디의 헌신과 노력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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