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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BIFF] 조진웅 "2편으로 돌아온 '독전', 열정적으로 리모델링"

입력 2023-10-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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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 차승원, 조진웅, 오승훈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한효주, 차승원, 조진웅, 오승훈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조진웅이 2편으로 돌아온 '독전'에 관해 이야기했다.

조진웅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독전2' 오픈토크에서 "영화를 시리즈로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환경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스태프도 같은 분도 있다. 감독님은 바뀌었지만, 원호라는 인물을 다시 만났을 땐 반가웠고 친정에 온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편에서) 많이 고민했던 부분, 아쉬웠던 부분들을 좀 더 쌓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독전2'에서의 원호는 상당히 인간미, 그리고 고민의 깊이가 깊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원호에게 느낀 감정은 굉장히 슬픔이 아련한 아픔이 남아오는 거 같더라"고 설명하면서 "친정에 온 듯하지만 리모델링한 느낌으로 열정을 뿜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진웅과 함께 2편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는 배우 차승원은 "1편에서 아쉬웠던 캐릭터의 결들, 이런 것들을 2편에서는 좀 더 보강하고 촘촘히 채웠다"면서 "한효주가 새로운 캐릭터로 들어오면서 갈등과 사건을 유발하고 부딪치고 에너지가 발생한다. 1편을 보거나 안 봤어도 보는 데 무리가 없다. 나름대로 재미와 흥미를 줄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고 자신했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배우 송강호가 올해의 호스트가 되어 포문을 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포함한 269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이 싫어서', 폐막작은 '영화의 황제'다.

부산=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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