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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진통끝에 진행…'주식파킹' 의혹 쟁점

입력 2023-10-05 10:42 수정 2023-10-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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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당의 불참 선언으로 파행될 뻔했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대로 오늘(5일) 열렸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저는 여성 기업인이자, 오랜 기간 언론계와 정당, 공공기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왔다"며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성·가족·청소년 등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생명의 존엄성, 가족의 가치,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정부 부처라고 생각한다"며 "취약·위기가족 지원, 청소년 보호, 아이 돌봄,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5대 폭력 피해자 지원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정책을 수립하고, 학교 밖 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에 대해 보다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며 "권력형 성범죄, 디지털성범죄,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범죄 등 5대 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 지원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이번 청문회를 거쳐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중책을 수행할 기회가 저에게 주어진다면, 그동안의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인사청문회에서의 쟁점은 김 후보자가 '소셜뉴스'(인터넷 매체 위키트리 운영사)의 본인 지분을 공동 창업자인 공훈의 전 대표에게 전량 매각하고 남편 지분을 시누이에게 팔아 '주식 파킹'(우호적 제3자에게 잠시 주식을 맡기는 것)을 했다는 의혹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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