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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BIFF] 주윤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아내·한국 팬 감사"

입력 2023-10-04 20:13 수정 2023-10-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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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윤발, 진혜련 부부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주윤발, 진혜련 부부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중화권 스타 주윤발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 BIFF)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 중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이 이어졌다. 지난해 수상자인 양조위에 이어 주윤발까지 2년 연속 중화권 스타가 수상하게 됐다.

호스트 자격으로 무대에 오른 송강호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스트로 불러주셔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분을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으로 호명할 수 있게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아마 나와 비슷한 세대의 영화인들이나 그 시대의 수많은 영화 팬 여러분들께서는 잊혀지지 않는 마음 속 우상으로 남아계신 분이다. 슈퍼 히어로가 아니라 진짜 히어로시다. 영화계 큰 형님이자 마음 속에 남아있는 분"이라며 주윤발을 소개했다.

배우 송강호, 진회련, 주윤발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송강호, 진회련, 주윤발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주윤발 역시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등장했다. 송강호가 직접 상을 수여했다. 주윤발은 "오늘 여러분 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배우를 시작한 게 1973년이다. 올해 딱 50년이 되는 해다. 50년은 확실히 긴 세월이다. 나중에 돌아보면 어제 같기도 하다. 홍콩 TV 방송국에 감사하다. 배우가 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홍콩 영화계에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먼 곳까지 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아내 감사하다. 걱정 없이 앞만 보고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의미 깊은 상을 주셔서 부산 국제영화제에 감사하다. 한국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 긴 시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건승을 빈다. 건강하시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주윤발은 직접 자신의 핸드폰으로 관객석과 함께 셀카를 찍는 등 수상에 대한 기쁨을 온전히 만끽 했다. 또 한국어로 "빨리 빨리 시간 없어요 김치"라며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며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주윤발의 특별전이 펼쳐진다. 과거의 인생작 뿐 아니라 신작 '원 모어 찬스'도 만날 수 있다. 주윤발은 기자회견, 핸드프린팅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부산=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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