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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감독 "고아성, 천추골 골절로 불참…많이 아쉬워해"

입력 2023-10-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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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장건재 감독과 윤희영 프로듀서,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주종혁, 김우겸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장건재 감독과 윤희영 프로듀서,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주종혁, 김우겸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한국이 싫어서' 장건재 감독이 부상으로 불참한 고아성의 아쉬움을 대신 전했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장건재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를 원작으로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다.

극 중 고아성은 주인공 계나로 분해 청춘들의 삶을 대변했다. 작품의 주역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천추골 골절 부상으로 불참하게 됐다. 장건재 감독은 "고아성 배우가 개인 일정을 소화하다 다쳤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영화제를 오고 싶어했다. 참가 방법을 알아보다가 여러 사정이 해결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며 "같이 못 온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그런 메시지를 전달해주셨다. 회복하고 있다. 알려진대로 천추골이 골절이 됐다. 그 부상은 시간이 지나야 회복할 수 있어서 계속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이 싫어서' 감독 "고아성, 천추골 골절로 불참…많이 아쉬워해"
이어 주종혁은 "뉴질랜드 촬영만 아성 선배님과 함께 했는데 너무 편하게 했었다.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내가 무엇을 해도 다 받아주셨다. 서로의 호흡이 틀에 갇히지 않아서 재밌게 찍었던 거 같다.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지난주 정도에 연락을 했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이 영화가 아성 배우한테는 진짜 단독 주인공인데 이 자리에 있어야 할 거 같은데 대신 온 거 같아서 미안하고 그래서 더 잘 이 영화를 잘 전달하고 가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우겸 역시 "아성 누나랑 한 소감은 솔직히 너무 신기했다. TV에서 봤던 사람이었다. 같이 연기로 호흡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는데 편하게 파트너로서 해주시고, 어떤 고민이 있는 지점을 전화로 같이 소통하면서 고민해주고 이야기를 나눴던 거 같아서 그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아성 누나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영화 보고 나가는 길에 아성 누나한테 '누나 짱이라고' 문자했는데 여기서도 한 번 더 이야기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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