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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주종혁 "실제 뉴질랜드 유학, 공감대 커서 출연"

입력 2023-10-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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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장건재 감독과 윤희영 프로듀서,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주종혁, 김우겸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장건재 감독과 윤희영 프로듀서,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주종혁, 김우겸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주종혁이 '한국이 싫어서'를 택한 이유로 실제 유학 생활을 꼽았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장건재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를 원작으로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다.

극 중 주종혁은 고아성과 함께 뉴질랜드 생활을 하는 한국인으로 출연한다. 주종혁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영화 속 배경이 뉴질랜드다. 어렸을 때 뉴질랜드에서 유학 생활을 했었다. 6년 정도 생활했었는데 그 때 당시 난 학생이었지만 한국의 삶에 지쳐서 워킹 홀리데이로 온 형들이 있었다. 그 형들이랑 친하게 지냈었는데 '한국이 싫어서'라는 소설을 보고 그 형들 생각이 많이 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나의 삶과도 비슷했던 거 같다. 해외에서의 삶이랄까. 재인을 연기하게 된다면 재밌게 잘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재인은 한국에선 남의 눈치를 많이 봐서 스타일이나 이런 걸 뽐내지 못했는데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가면서 본인의 색깔을 찾아가는 인물인 거 같았다"며 "초반에 머리도 화려하게 하고 본인의 개성을 찾아가는 인물이라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장건재 감독과 윤희영 프로듀서,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주종혁, 김우겸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장건재 감독과 윤희영 프로듀서,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주종혁, 김우겸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우겸은 고아성의 전 연인으로 출연했다. 그는 "이 시나리오 처음 받았을 때 이야기 자체가 공감됐다. 너무 하고 싶었다. 여러 인물이 나오지만 각자 인물이 다 군상을 가지고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 인물이 하나씩 있더라. 꼭 내가 해서 대사로 입밖으로 내뱉고 싶었다"며 "작품으로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설도 그렇고 시나리오도 그렇고 하고 싶다는 마음이 직관적으로 들었다. 사실 난 지명이처럼 착하지 않다. 이 인물에 내가 담고 싶어 하는 모습이 있다. 좀 더 자기 인생에 대해서 또렷함이 있고, 단순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다. 이 인물을 알아가면 어떤 모습이 나올까 하는 생각과 기대감에 이 역할을 하고 싶었고, 준비했던 듯 싶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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