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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아이콘' 승리, 이번엔 양다리 발리 여행 발각

입력 2023-10-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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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을 법원 나서는 승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받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13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2020.1.13   ond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굳은 표정을 법원 나서는 승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받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13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2020.1.13 ond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빅뱅 출신 승리(32·이승현)가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한 매체는 4일 승리가 두 여성과 차례로 발리 여행을 하다 양다리가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연인 A 씨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발리 여행을 떠났다. 이후 오래된 지인 B 씨를 A 씨가 출국한 25일 당일 발리로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A 씨와 B 씨는 각자 SNS 올린 발리 여행 사진의 장소 및 구도가 똑같은 점을 근거로 승리의 양다리를 의심했다.

A 씨는 해당 매체에 'B 씨 연락을 받고 너무 황당했다. 숙소·카페·식당·바다가 완전히 겹쳤다. 여자만 바뀌었을 뿐'이라고 털어놨다. B 씨 역시 '승리의 양다리를 확인하고 바로 비행기를 탔다. 승리는 29일 클럽에 갔다. 그는 절대로 반성하지 않는다. 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승리는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이 커져 화제의 중심에 섰다. 경찰은 2019년 1월 버닝썬 내 성폭행·경찰관 유착 의혹 내사에 착수했고 이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승리는 2019년 3월 인스타그램에 '국민역적으로 몰리는 상황인데 나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며 YG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해지·빅뱅 탈퇴·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검찰은 2020년 1월 성매매·성매매 알선·성폭력처벌법·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업무상 횡령·식품위생법·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여덟 개 혐의로 승리를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 과정에서 특수폭행 교사가 추가돼 총 아홉 개 혐의를 받았다.

2020년 3월 군입대 후 같은 해 8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승리는 카지노 칩 상당액 11억 5960만 원 추징도 명령받았다. 하지만 승리는 처벌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고 고등군사법원은 승리 측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했다.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확정하면서 국군교도소에 미결 수감 중이었던 승리는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인근 민간 교도소에 이감됐다.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친 그는 2월 9일 출소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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