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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서 의문의 괴질…여중생 62명 팔다리 마비

입력 2023-10-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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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일 케냐 일간지 네이션이 에레기 여자중학교에서 의문의 괴질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현지시간 3일 케냐 일간지 네이션이 에레기 여자중학교에서 의문의 괴질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케냐 서부 지방 도시의 여학교에서 수십명의 학생이 사지가 마비되는 괴질에 걸렸습니다.


현지시간 3일 케냐 일간지 네이션에 따르면 전날 서부 카카메가 카운티의 이콜로마니 지역에 있는 에레기 여자중학교에서 학생 최소 62명의 팔다리가 마비돼 종합병원 등에 입원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케냐 무쿠무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 2명과 교사 1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의 학생이 입원했던 질병과 같은 것이라고 네이션은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카카메가 카운티 종합병원의 한 간호사는 "에레기 중학교 학생들에 대한 예비 검사에서 학생들의 다리를 마비시키는 의문의 질병이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간호사는 "이런 상태를 전해질 불균형이라고 하며 체액 손실로 이어진다"며 "심한 설사나 과도한 땀으로 인해 전해질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케냐 중앙정부와 카운티 보건 당국은 곧 공식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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