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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한국 탁구팀" 중국 관중석 열광케한 시상식 장면

입력 2023-10-04 10:43 수정 2023-10-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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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달 30일 있었던 탁구 혼합 복식 시상식 장면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해당 경기에서 동메달을 땄는데요. 네 명의 선수들이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메달을 건 전지희 선수, 목 뒤로 메달 끈이 엉켜요. 그러자 옆에 있던 장우진 선수가 끈을 정리해 주는데요.

이 순간,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예상치 못한 환호성에 놀란 건지 두 선수, 순간 웃음을 터트리는데요. 장우진 선수는 멋쩍은 듯 고개를 푹 숙이며 미소를 띱니다.

이어서 임종훈 선수와 신유빈 선수, 메달 받기 전 상큼한 볼하트를 날리며 포즈를 취합니다.

메달을 목에 건 임종훈 선수, 갑자기 신유빈 선수의 옷깃을 다듬어 주는데요.

[앵커]

옷깃이 너무 멀쩡한데요? 앞서 두 선수를 따라 하는 건가 봐요.

[기자]

네, 등까지 토닥여 주는데요. 이 모습을 본 관중들은 또 한 번 크게 환호를 보냅니다.

옆에 선 중국인 선수들도 크게 웃는데요. 메달 색에 상관없이 시상식을 다 함께 즐기는 모습입니다.

[앵커]

정말 환호성이 끊이지를 않네요. 'K-드라마 한 장면 같다'며 중국에서도 엄청 화제가 됐다면서요.

[기자]

네. 이 시상식 장면은 중국 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고,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우리 선수들의 유쾌하고 자상한 모습이 중국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달콤한 한국 드라마 한 장면처럼 재미있고 흐뭇하다"는 반응 보였습니다.

우리 누리꾼들도 "화기애애한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다", "시상식을 즐기는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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