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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부도 고화질 촬영? 고속도로 드론 '사생활 침해' 논란

입력 2023-10-04 10:50 수정 2023-10-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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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많이 이용하셨을 텐데요. 고속도로에서 드론으로 단속이 이뤄진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드론을 이용해 차량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끼어들기, 지정차로 또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화물차 적재 불량 등을 단속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324대 드론이 투입돼 6750여 건이 단속됐는데, 이는 5년 전 1700여 건보다 3배 정도 늘어난 거라고 해요.

고속도로 안전 사각지대를 세밀하게 관리하는 데 있어 좋은 수단인 것 같은데, 일각에서는 이 드론 단속을 두고 사생활 침해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안전띠를 하지 않거나, 운전자의 휴대전화 사용처럼 차량 안에서의 활동까지도 들여다보기 때문인데요.

드론에 고화질 카메라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드론 단속 과정에서 사생활 정보가 과도하게 수집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육안으로 단속하기 어려운 걸 드론이 잡는 거네", "차 내부 모습이 찍히는 건 불편하다"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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