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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BIFF] 조진웅 '독전'부터 이성민 '운수'까지…영화제 나들이 나선 OTT

입력 2023-10-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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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발레리나

열흘 간 펼쳐지는 영화 축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양한 OTT 콘텐트들이 예비 시청자와 만난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까지 총 269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이 싫어서', 폐막작은 '영화의 황제'다. 이 가운데 영화 '발레리나' '독전2', 시리즈 '운수 오진 날' '거래' 등의 OTT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종서·조진웅의 넷플릭스
발레리나 이충현

발레리나 이충현


넷플릭스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서 한국영화 '발레리나'와 '독전2'를 선보인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데뷔작 '콜'을 이충현 감독이 다시 한번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이는 신작이다. 특히 실제 연인인 이충현 감독과 전종서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독전2

독전2

2018년 520만 관객을 모은 전편에 이어 이번에는 극장이 아닌 OTT 넷플릭스를 통해 돌아오는 '독전 2'.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 조직을 쫓는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그리고 그들 앞에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새로운 인물 큰칼(한효주)의 숨 막히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뷰티 인사이드'의 백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원 멤버 조진웅, 차승원에 새 멤버 한효주, 오승훈이 합세했다.

이밖에도 '와이드 앵글 -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섹션에 초청된 다큐멘터리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가 이목을 끈다. 는 90년대 초, 시네필들의 공동체였던 '노란문 영화 연구소'의 회원들이 30년 만에 떠올리는 영화광 시대와 청년 봉준호의 첫 번째 단편 영화를 둘러싼 기억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이성민·이솜의 티빙

티빙은 '운수 오진 날' 'LTNS' '러닝메이트' 등 세 편의 시리즈를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선보인다. 영화제 기간 일부 회차가 상영된다.
운수오진날

운수오진날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가 고액을 제시하는 장거리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스릴러 시리즈.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택시기사 오택 역의 이성민, 연쇄살인마 금혁수 역의 유연석,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엄마 황순규 역 이정은까지 치열한 연기 대결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꼽힌다.
LTNS

LTNS


'LTNS(Long Time No Sex, 롱 타임 노 섹스)'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코미디물이다. '윤희에게' 임대형, '소공녀' 전고운, 주목받는 충무로의 두 감독이 시리즈로 뭉친 작품이다. 이솜과 안재홍이 집도 아이도 관계도 없는 결혼 5년차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러닝메이트

러닝메이트


'러닝메이트'는 모범생 세훈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전교학생회 선거에 나가면서 점차 선거의 핵심으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등이 출연한다.

유승호의 웨이브

'거래'

'거래'

웨이브 시리즈 '거래'는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일부 회차가 최초 공개된다. 또한, 이례적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부산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다. 영화 '낫아웃'의 이정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유승호가 납치극의 중심에 선 청년 이준성을, 김동휘가 사건의 주동자 의대생 송재효를, 유수빈이 납치극의 희생양 박민우를 연기한다.

OTT 시상식까지

오는 8일 오후 6시에는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전 세계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배우 김강우, 모모랜드 낸시가 사회를 맡고, 류승룡, 야기라 유야, 카리시마 타나, 가진동 등의 배우들이 참석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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