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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사례별로 동성 커플 축복받을 수 있다고 가능성 열어

입력 2023-10-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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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사진=로이터〉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로이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부 동성 결합 커플이 사례별(case by case)로 사제들로부터 축복받을 수 있다고 처음 언급했다고 CNN과 로이터, 가디언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한을 보내 이런 제안을 처음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이 서한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5명의 보수 추기경들의 공식 질문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씌여졌다고 전했습니다. 레이몬드 레오 버크 미국 추기경 등 보수성향의 추기경 5명은 지난 7월에 교황에게 관련 질문을 했습니다.

CNN과 가디언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결혼과 관련해 교구나 주교회의가 고정된 규범이나 의례로 판단할 필요가 없다며 이런 문제는 사례별(case by case)로 처리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오클랜드의 드베르나르도 목사는 가디언에 "목회자가 동성 커플을 축복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교회가 동성 커플 사이에 거룩한 사랑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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