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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희-장상원, 남자 카약 500m 은메달…카누 종목 첫 메달

입력 2023-10-02 13:41 수정 2023-10-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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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조광희가 남자 카약 싱글 200m 준결승에 출전한 모습. 〈사진=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조광희가 남자 카약 싱글 200m 준결승에 출전한 모습. 〈사진=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조광희(울산시청)와 장상원(인천시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카누 종목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조광희와 장상원은 오늘(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1분37초690을 기록했습니다.

9팀 중 2위를 차지한 조광희-장상원 조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금메달은 중국 팀(부팅카이-왕충캉·1분36초658)에게 돌아갔습니다.

조광희는 지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카약 1인승 200m에서 연이어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해당 종목이 사라지면서 장상원과 짝을 이뤄 카약 2인승 500m에 출전했습니다.

조광희는 내일(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도 출전합니다. 장상원, 조현희(울산광역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앞서 조광희는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최민규, 조정현, 김지원과 호흡을 맞춰 남자 카약 4인승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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