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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차로 경찰서 들이받은 미국 남성, 내리더니 양손 '번쩍'

입력 2023-10-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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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하그리브스가 차량을 몰고 경찰서로 돌진한 모습. 〈사진=인디펜던스 타운십 경찰서 소셜미디어〉

존 하그리브스가 차량을 몰고 경찰서로 돌진한 모습. 〈사진=인디펜던스 타운십 경찰서 소셜미디어〉


경찰서로 돌진한 존 하그리브스가 차량에서 내린 후 양손을 위로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 〈영상=인디펜던스 타운십 경찰서 소셜미디어〉

경찰서로 돌진한 존 하그리브스가 차량에서 내린 후 양손을 위로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 〈영상=인디펜던스 타운십 경찰서 소셜미디어〉


미국 뉴저지주의 한 경찰서, 갑자기 한 차량이 벽을 뚫고 들어옵니다.

놀란 경찰관이 사무실에서 나오자 차량을 몬 남성도 운전석에서 나옵니다.

그러더니 이 남성, 갑자기 검지를 펴고 양손을 번쩍 올립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BBC 방송, WFMZ-TV 등 현지 매체는 영상 속 운전자 존 하그리브스가 뉴저지주 워렌 카운티 지역의 인디펜던스 타운십 경찰서를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은 "타이어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며 "갑자기 경찰서 벽을 뚫고 차가 들어와 있었다"고 매체에 말했습니다.

크리스 프렐 경위는 "차량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다"며 "하그리브스가 록밴드 건즈 앤 로지즈의 노래 '웰컴 투 더 정글'(Welcome to the Jungle)을 틀어놨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짐 파이퍼 지역 검사는 "하그리브스가 사고 후 차량에서 내려 이 일을 기념한다는 듯 팔을 들어 보였다"며 고의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실제 경찰은 하그리브스가 1년 전 한 여성이 자신에게 최면을 걸었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사건 처리 결과에 불만을 가져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하그리브스는 경찰서를 들이받기 전 해당 여성의 차고를 침입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한편 현장에서 체포된 하그리브스는 1급 테러 혐의 등으로 법원에서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파이퍼 검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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