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피해자만 6명…스터디카페 알바면접 가장해 성폭행한 30대 구속기소

입력 2023-09-27 16: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자료사진=JTBC 캡처〉

〈자료사진=JTBC 캡처〉

거짓으로 올린 아르바이트 구직 정보에 속아 찾아온 여성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습니다.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간음 유인,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구속기소 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온라인 구직 사이트에 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재수생 19세 B씨 등 6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본인을 스터디 카페 관계자라고 속인 A씨는 면접을 보겠다며 부산진구 한 스터디카페로 B씨 등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더 쉽고 좋은 일이 있다"며 변종 성매매 업소 아르바이트를 권유했습니다.

그런 뒤 바로 옆 건물 변종 성매매 업소로 이들을 데려가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 사건 이후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은 B씨는 20여일 만에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검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공범 2명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여성단체 30여곳은 어제(26일) A씨에 대해 특수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하고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