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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미지급 모델료 청구소송 냈다가 9000만 원 반환

입력 2023-09-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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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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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 계약 불이행에 따른 반환금을 물어주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올해 6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음료 제조업체 A 사를 상대로 '미지급 모델료 1억 64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제기한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특히 법원은 김호중의 계약 불이행으로 A 사가 손해를 입었다며 김호중 측이 9000만 원을 반환하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A 사)로서는 계약 이후 1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김호중이 입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원고(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의 군 입대가 결정된 시점에 최대한 피고에게 사실을 알릴 의무가 있으나 그러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2020년 6월 A 사와 2억 6400만 원 상당의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그는 모델료 가운데 1억 원을 받은 상태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김호중은 2021년 5월 A 사를 상대로 미지급 모델료 1억 6400만 원 지급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그러자 A 사는 김호중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을 요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A 사는 김호중이 3개월 뒤 입대를 하는 상황에서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계약을 체결했다며 김호중의 갑작스러운 입대로 행사 및 촬영 등 활동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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