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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도 응원…'1947 보스톤' 새 포스터 공개

입력 2023-09-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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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도 응원…'1947 보스톤' 새 포스터 공개
'1947 보스톤'이 새 포스터를 공개했다.

27일 개봉한 영화 '1947 보스톤(강제규 감독)'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번에 공개된 영광의 그날 포스터는 1947년 보스톤의 기적을 이끄는 한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을 비롯해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라토너 서윤복, 서윤복을 서포트하는 페이스메이커와 코치로 맹활약한 남승룡, 국가대표팀의 보스턴 현지 코디네이터 백남현까지.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빛낸 주역 4인방이 한자리에 모여 역사상 우리 이름으로 처음 기록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할 줄 아는 영어라고는 “I AM HAPPY, I AM RUNNER” 뿐이었던 이들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우리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그날까지'라는 카피가 더해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슴 벅찬 감동을 예고한다.

이봉주도 응원…'1947 보스톤' 새 포스터 공개
지난 25일 진행된 손기정기념재단 특별 시사회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를 비롯해 원종세 전 건국대교수, 진수학 대한육상연맹 고문, 박정기 대한육상연맹 전 회장 등 체육계 원로들과 손기정 선수의 외손자 이준승 씨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과 2002년 아시안게임 2연패, 2001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 등 화려한 기록을 보유한 국민 마라토너이자 '1947 보스톤'의 자문을 맡은 이봉주도 자리했다.

2017년 서윤복 선수의 발인에 참석해 운구 행렬에 앞장섰을 만큼 각별한 인연인 것으로 알려진 이봉주 선수는 영화를 관람한 뒤 “힘든 상황에서 대단한 일을 해낸 선배님들의 발자취가 있었기 때문에 나 또한 더 열심히 노력했고, 대한민국 마라톤이 꽃피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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