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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교통사고 가장 많은 날? 정답 '연휴 전날'…평소 1.4배

입력 2023-09-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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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연휴 첫날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하행선이 정체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추석 연휴 첫날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하행선이 정체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전날로 평소(연간 하루 평균 579건)보다 1.4배 많은 813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5일) 행정안전부(행안부)와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추석 연휴 전날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평소(연간 하루 평균 579건)보다 1.4배 많은 813건이었습니다. 이어 추석 연휴 첫날(584건), 추석 연휴 넷째 날(424건), 추석 연휴 다섯째 날(416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추석 당일은 386건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후 2시에서 저녁 8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석 연휴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사고 건수 대비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5년(2018~2022년) 동안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 수는 173.9명으로, 평소(100건당 147.7명)보다 26.2명 더 많았습니다.

행안부는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는 차량의 이상 유무를 미리 점검하고, 차량에 탑승하면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운전 중에는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평소 익숙하지 않은 도로일수록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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