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11년만 자카르타 공연 종료… "한 여림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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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타운, 11년만 자카르타 공연 종료… "한 여림의 축제"

입력 2023-09-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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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동방신기·슈퍼주니어·레드벨벳·에스파·라이즈

(위에서부터)NCT 127·NCT DREAM·WayV·NCT U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브랜드 공연 'SMTOWN LIVE 2023' 자카르타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SM타운 라이브 2023 SMCU 팰리스 앳자카르타 위드 KB은행(SMTOWN LIVE 2023 SMCU PALACE @JAKARTA with KB Bank)'이 23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메인 스타디움(Gelora Bung Karno Main Stadium)에서 개최돼 2012년 이후 약 11년 만에 현지 관객과 만났다.

이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일본 KNTV·위버스(Weverse) 등의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돼 현지 관객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안방 1열' 음악 팬들도 함께 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콘서트는 동방신기·슈퍼주니어·레드벨벳·NCT 127·NCT DREAM·WayV·에스파·라이즈 등 SM 소속 특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약 4시간 동안 총 41곡의 다채로운 무대로 환상적인 시간을 선사하며 팬들의 떼창과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MIROTIC)'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SORRY SORRY)' 레드벨벳의 '빨간 맛' NCT 127의 '영웅(英雄; Kick It)' NCT DREAM의 '캔디(Candy)' WayV의 '킥 백(Kick Back)'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 등 그룹별 히트곡은 물론 라이즈의 힙한 매력이 돋보인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와 NCT 태용·제노·헨드리·양양 에스파 지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주(ZOO)'까지 풍성한 스테이지를 만날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으로 통해 오랜만에 인도네시아 팬 여러분 만나게 돼 기대됐고 엄청 설렜다. SM타운은 늘 축제인만큼 오늘 역시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한 여름의 축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올해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SM타운 라이브' 공연을 자카르타에서 하니 소감이 남다르고 뜻깊다"고 전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