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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송중기 "활어 같은 김형서, 본능적 아티스트" 극찬

입력 2023-09-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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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화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화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송중기가 후배들에 대한 극찬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22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화란(김창훈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송중기는 신예 홍사빈과 김형서와 호흡에 대한 질문에 "일단 사빈 씨는 공식석상이라서 그냥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정말 많이 부담스러웠을텐데 굉장히 차분하고 묵직했다"고 운을 뗐다.

송중기는 "작품에서 처음 큰 역할을, 그것도 주인공을 맡았기 때문에 영화 전체를 끌어가야 하는 정서를 담당하고 있다. 마지막 엔딩 액션 시퀀스는 3~4회 차 정도 찍었는데 아침 7시 콜인데 새벽 6시까지 둘이 한숨 안자고 간 적도 있었다. 대화를 나눠보면 생각이 무척 깊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형서 씨도 마찬가지로, 과하게 칭찬을 하면 오히려 부담 될까 봐 잘 못하겠는데, 있는 사실 그대로만 말씀 드리면 우리 영화가 전반적으로 흐르는 이미지가 생선, 물고기 아닌가. 그렇게 비유를 하자면 파다다닥 튀는, 살아있는 활어 같은 느낌이 들었다. 표현이 좀 이상한 것 같기도 한데 좋은 의미로 드리는 말씀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굉장히 본능적인 아티스트라는 생각 들었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 곡을 쓰고,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재능들이 괜히 나오는 분이 아니구나 싶었다. 솔직히 나 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이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고 호평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 돼 첫 선을 보인 후 국내에서는 내달 11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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