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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고속도로서 고교생 태운 버스 전복...교사 2명 숨지고 학생 40여명 다쳐
입력 2023-09-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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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옆 15m 아래로 굴러 떨어진 버스. 〈사진=NBC 방송화면 캡처〉
미국 뉴욕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대형 버스가 전복돼 교사 2명이 숨지고 학생 40여명이 다쳤습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쯤 뉴욕주 오렌지 카운티 84번 고속도로에서 파밍데일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태운 버스가 도로 옆 50피트(약 15m) 계곡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교사 2명이 숨지고 학생 40여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NBC 방송화면 캡처〉
당시 이 버스는 뉴욕주 롱 아일랜드에서 고교 교사와 학생들을 태우고 펜실베이니아주로 이동하고 있었다고 지역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고로 주 전체가 슬픔에 빠졌다"며 "사고 원인은 버스 앞바퀴 결함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주 경찰국과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장영준 / 모바일콘텐트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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