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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자 누르지 마세요"…추석 앞두고 택배·지인 사칭 스미싱 '주의'

입력 2023-09-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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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Web 발신] [OO택배] 8월 22일 택배. 미배달 도로명 불일치 변경 요망. 〈URL〉

# OO님 추석명절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 드립니다. 확인 바랍니다. 〈URL〉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이나 지인을 사칭한 문자 등이 늘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러한 내용의 문자와 메신저 이용 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문자 사기, 이른바 스미싱 피해 현황을 보면 택배 배송 사칭이 전체의 65%로 가장 많았습니다. 공공기관 사칭이 25%, 지인 사칭 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특히 실수로 모바일 상품권이나 승차권 증정 같은 내용의 문자나 메신저에 적힌 인터넷 주소(URL)를 누르면 공격자가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깔려 재산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당국은 "전화,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전에는 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 24시간 사이버 안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문자 사기 감시와 사이버 범죄 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이버범죄 피해를 본 경우 112나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이용해 신고하면 됩니다.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엔 112나 '보이스피싱 지킴이'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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