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영평상' 여우조연상 이윤지 "열심히 꿈꾸는 배우로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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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회 영평상' 여우조연상 이윤지 "열심히 꿈꾸는 배우로 살겠다"

입력 2023-09-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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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가 영평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43회 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에서 영화 '드림팰리스(가성문 감독)'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윤지는 "올해 많은 생각을 하면서 가을까지 왔는데, 제일 좋아하는 가을을 영광스러운 상으로 맞이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윤지는 "생각해 보니까 9살이 된 큰 딸이 조금 있으면 내가 배우라는 꿈을 꾸기 시작한 나이가 된다. 내 아이가 내 나이를 지나 계속 자기가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도록 엄마로서 나 역시 계속 꿈꾸면서 살아가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인이라는 인물을 존재하게 해주신 가성문 감독님께 감사하다. 감독님이 수인이를 탄생시켜 주셨다면, 김선영 배우님께서 나를 완성시켜 주셨다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다. 두 분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좋은 자리 같이 함께 하지 못했을 것이다. 열심히 꿈꾸는 배우로 행복하게 오늘도 내일도 살아가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