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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반짝이는 워터멜론' 대본 보고 충격 금치 못해"

입력 2023-09-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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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 설인아

'반짝이는 워터멜론' 설인아

배우 설인아가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통해 감동과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21일 오후 tvN 새 월화극 '반짝이는 워터멜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손정현 감독과 배우 려운, 최현욱, 설인아, 신은수가 참석했다.

손정현 감독은 "처음엔 코다라는 말을 몰랐다. 시놉을 봤더니 작가님이 코다를 훌륭하게 잘 풀었더라. '학교'를 했던 그때 시절을 떠올리며 '잘난 척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란 생각으로 청춘물을 쓴 것이다. 드라마 본연의 맛이 시청자를 울릴 수 있다고 생각해 그 안에 코다란 소재를 녹인 것인데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배우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려운은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 청량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촬영하면서 수어를 많이 배우며 그 의미들을 알아가게 됐다. 수어에서 박수가 '반짝이는' 동작이다. 그리고 박수를 거꾸로 하면 수박이지 않나. 그런 것들을 듣고 소름이 돋았다. (작가님이) 너무 대단하다 싶었다"라고 치켜세웠다.

최현욱은 "제목이 주는 의미가 궁금했다. 원초적인 느낌으로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기찬이 입장으로 봤을 때는 뭔지 몰라도 반짝이면 좋겠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냥 그 시대에 반짝이면 좋다, 그런 청춘을 담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설인아는 "제목만 봤을 때 감이 오지 않았다. 어떤 장르인지,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더라. 대본을 펼쳤을 때는 감동과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인물 하나하나 반짝이는 무언가가 있는데 그걸 찾아가는 내용이란 게 너무 재밌었다. 꼭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은수는 "제목이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다. 제목만큼 대본도 밝고 유쾌한 내용이 담겨 있다. 청춘 하면 여름이지 않나. 여름 하면 수박이니까 '좀 좋은데?'란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려운(은결)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최현욱(이찬)과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극이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진수완 작가가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2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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