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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퀴즈' 김남길 우주 최강수다에 애교까지 덤

입력 2023-09-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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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남길

'유퀴즈' 김남길

배우 김남길이 우주 최강수다꾼 면모와 함께 애교까지 덤으로 가져왔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유쾌한 분위기로 쥐락펴락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12회에는 '강한 자들'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김남길이 모습을 드러냈다. "우주 최강 배우 김남길"이라는 자기소개를 하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평소 수다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는 그는 "개인적으로 말 많은 걸 안 좋아한다. 내가 말하는 건 좋지만 시끄러운 건 싫다"라는 소신을 내비쳤다. 유재석은 "전형적인 수다꾼이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도적-칼의 소리'로 시청자들과 만날 채비를 마친 김남길. 낙마 사고로 요추가 골절됐던 적이 있어 말 근처에만 가도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의 트라우마를 겪었지만 선배 정우성의 조언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드라마 '선덕여왕' 비담 역을 통해 6년 만에 첫 주연으로 나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이 작품을 본 방탄소년단 진이 누군가를 울릴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며 꿈을 키웠다는 비화가 언급됐다.

이와 관련 김남길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다는 건 허투루 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실제로 만난 진과) 비슷한 성향인 걸 알아봤다. 방탄소년단 내에서 수다를 맡고 있다고 하더라. 한없이 순수하고 말하는 걸 되게 좋아한다. 내가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친해지고 나니 그 이유가 있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드라마 '나쁜 남자' '상어' 등으로 퇴폐적인 이미지를 얻은 김남길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푼수'에 가깝다고 고백했다. 김남길은 "주변에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오지랖이 넓다고 하더라. 사람들을 좋아한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전도연은 영화 '무뢰한'에서 김남길과 호흡을 맞춘 사이. 김남길의 애교가 과해 처음엔 피해 다녔다고 언급했다.

김남길은 "도연 누나 같은 경우 그때 당시 내가 뭘 고민하고 있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었다. 치열하게 같이 고민해 줬다. 개인적으로 영화 '해적'이란 작품을 할 때 힘들었는데 개인적으로 답을 얻었던 시기"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혜수 누나는 어떻게 프로답게 해야 하는지 어떤 에티튜드를 가지고 해야 하는지 보면서 배울 수 있도록 했고 (오)연수 누나도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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