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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혁,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로 부국제行…고아성 몫까지 열일

입력 2023-09-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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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H엔터테인먼트〉

〈사진=BH엔터테인먼트〉


큰 무대 주인공이 됐다.

대세 루키 주종혁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BIFF) 개막작으로 선정 된 영화 '한국이 싫어서(장건재 감독)'로 올해 부국제를 찾아 영화 팬들과 만난다.

앞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영화 '만분의 일초' 월드 프리미어 상영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빛나는 존재감을 뽐냈던 주종혁은 작품이 작품상과 장편상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면서 함께 기쁨을 맛 봤다. 그리고 '한국이 싫어서'를 부국제 개막작으로 선보이게 돼 올 한 해에만 두 작품을 유수의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하는 기회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한국이 싫어서'를 이끈 주인공 고아성이 최근 전치 12주의 천추골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부국제 참석이 부득이하게 어려워진 만큼, 주종혁은 고아성의 몫까지 열일 행보를 펼칠 전망. 부국제 개막식을 비롯해 개막작 기자회견, GV, 오픈토크 등 부산 곳곳을 누비며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강명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잠 못 드는 밤' '한여름의 판타지아'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NA 메가 히트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권모술수 권민우 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주종혁은 이번 영화에서 밝고 자유분방하며 솔직함이 무기인 개성 넘치는 캐릭터 재인 역을 맡아 영화의 한 축을 담당한다. 계나의 유학원 동기이자 절친 재인은 뉴질랜드에서 지내는 동안 계나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인생의 중요한 파트너다.

주종혁은 “장강명 작가님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장건재 감독님과의 작품도, 고아성 선배님과의 연기 호흡도 모두다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부국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단편 영화들로 연기 활동을 차근히 쌓아가면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꿈의 영화제였는데 이렇게 개막작 배우로서 부국제에 참여하게 돼 행복하고 설렌다.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많은 역할들을 연기해 다양한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종혁은 올해 말 검도를 소재로 한 영화 '만 분의 일초'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JTBC '비밀은 없어'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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