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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한인 여행객 노린 절도사건 잇따라..."과도한 친절 피해야"

입력 2023-09-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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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6일 멕시코시티의 한 쇼핑몰 센터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지난 6월 26일 멕시코시티의 한 쇼핑몰 센터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멕시코에서 한국인 여행객 등을 상대로 과한 친절을 베푼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주멕시코 대사관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한국인 여행객 등이 소지품을 절도 당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식당, 호텔 등지에서 누군가 건넨 음료나 주류 등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쓰러져 지갑,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강탈당했습니다.

또 옷에 케첩 등 이물질을 일부러 묻힌 뒤 '도와주겠다'며 접근해 한국인 여행객의 소지품을 털어간 사건도 있습니다.

주멕시코 대사관은 "모르는 사람의 과한 친절, 접근을 주의해야 한다"며 "택시 기사 등이 건네주는 음료, 사탕 등도 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멕시코 전통 명절인 '죽은 자들의 날'(10월31일~11월2일) 등 사람이 몰리는 행사에서 신변 안전에 특히 주의하라고 대사관 측은 전했습니다.

주멕시코 대사관은 사건·사고 발생 시 대사관에 연락(+52-55-8581-2808)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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