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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땅] 석 달 오른 재건축, 올해도 일반아파트 '선행지표' 될까?

입력 2023-09-20 06:20 수정 2023-09-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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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월별 서울 재건축·일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출처=부동산R114 / 단위=%)

2023년 월별 서울 재건축·일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출처=부동산R114 / 단위=%)



서울 재건축아파트(준공 30년 초과) 값이 석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8월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전달보다 0.03% 올랐습니다.

지난 6월 0.02%, 7월 0.12%에 이어 상승세가 계속된 겁니다.

같은 기간 일반아파트는 하락하거나 보합을 기록했지만, 지난 3월 -0.51%를 기점으로 4월엔 -0.26%, 5월 -0.13%, 6월 -0.08%, 7월 -0.01%, 8월 0.00%를 기록하는 등 그 낙폭은 점차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값이 동반 상승하고, 그 추세 또한 강화할 것이라고 부동산R114는 내다봤습니다.

그동안 재건축은 일반아파트의 '선행지표'로 인식돼 왔기 때문입니다.
 
연도별 서울 재건축·일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출처=부동산R114 / 단위=%)

연도별 서울 재건축·일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출처=부동산R114 / 단위=%)



실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6년부터 연간 아파트값 변동률을 보면 재건축은 일반아파트 값이 떨어질 때 먼저 빠지고, 오를 때는 먼저 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 내에서도 세부 지역별로, 또 월별로 세분화하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최소한 지난 10여년 동안의 통계를 보면 재건축은 일반아파트 값의 '선행지표'였다는 게 입증된 셈입니다.

이에 앞으로 최소한 올해는 서울 아파트 값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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