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섬강서 낚시하던 40대 남성, 물살 휩쓸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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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섬강서 낚시하던 40대 남성, 물살 휩쓸려 숨져

입력 2023-09-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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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가 물살에 휩쓸린 강원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 문막교 근처 섬강을 소방당국이 수색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어제(18일) 오후 8시 14분쯤 강원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 문막교 근처 섬강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세 남성 강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낚시하러 간 남편이 연락 끊긴 지 30분이 지났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 끝에 어제 오후 11시쯤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 3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강씨를 발견했습니다.

강씨는 일행 3명과 함께 루어 낚시 중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전날 내린 비로 유속이 빠른 강에서 강씨가 낚시를 하다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