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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등장에 '미우새' 날았다…시청률 16.1%

입력 2023-09-18 08:18 수정 2023-09-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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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가수 임영웅.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가수 임영웅의 등장에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시청률이 수직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가구 기준 1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8.4%를 기록한 KBS 2TV 주말극 '효심이네 각자도생'을 제외하고, 이날 방송된 모든 TV 프로그램 중 최고 성적이다.

'미운 우리 새끼'의 최근 방송분 성적과 비교해도 놀라운 수치다. 10.8%, 12.9%, 13%에 이어 16%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최근 어느 팬의 아들분이 '어머니가 영웅씨 TV 나오기만을 기다리시다가 돌아가셨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셨다. 또 할머니께서도 '미우새'에 나가라고 말씀하셔서 마침 섭외가 들어와 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는 티켓팅, 피켓팅이라 불리는 자신의 콘서트 표 구하기에 직접 나선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하도 어렵대서 직접 해봤는데, 시작하자마자 대기만 50만 명이더라. 어떤 팬분들께서는 '임영웅 주제 파악 좀 해라, 큰 곳에서 공연해라'라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임영웅은 “잘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공연 전날 저녁에는 소고기를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임영웅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반존대 필살기'를 선보였다. 임영웅은 “제가 무대에서 '젊게 살고 싶으신 분들은 오빠라고 하셔라' 이야기한다. 그러면 다 오빠라고 부르신다. 그럼 저는 '반갑다 얘들아'한다”라고 밝혔다.

아쉬워하는 신체 부위가 있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임영웅은 “저는 하체가 두껍고 상체가 얇다. 보기엔 다리가 얇아야 예쁜데, 그래서 하체 관리를 하는 편이다”라고 대답했다.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도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는 임영웅은 “헛헛함을 달래기 위해서 혼자 밥 먹으면서 강아지 영상을 본다. 알고리즘에 온통 강아지 영상만 뜬다”라고 고백했다.

중학교 때 짝사랑하던 친구에게 이벤트를 해준 적이 있다는 임영웅은 “무작정 촛불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그 친구가 나오지 않았다. 그 친구가 기억할지 모르겠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임영웅은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으면 주변을 서성이는 편이다. 바로 직진은 부끄러워서 못 할 것 같다”라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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