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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보육원서 영유아 4명 아편 유사마약 중독…1명 사망

입력 2023-09-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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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 유사 마약성진통제 오피오이드가 들어간 진통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편 유사 마약성진통제 오피오이드가 들어간 진통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시의 한 보육원(어린이집)에서 아이 4명이 아편 유사 마약성진통제인 '오피오이드' 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중 아이 1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뉴욕타임스와 ABC방송 등은 뉴욕시 브롱크스의 한 보육원에서 오피오이드 중독 증세로 아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 시장은 온라인으로 스트리밍된 뉴스 브리핑에서 4명의 아이들이 오피오이드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 경찰은 이와 관련해 혐의가 있는 사람을 붙잡아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일은 지난 15일 오후 보육원 아이 3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알려졌습니다.

아이들이 중독 증세를 보이자 현지 경찰은 급히 보육원을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마약상들이 마약을 포장할 때 흔히 쓰는 기구(킬로프레스)를 발견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지난 수년간 미국에서는 아편 유사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중독이 사회 문제가 돼왔습니다. 미국 학교 등에도 오피오이드가 퍼져 교사가 수업중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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