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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도박 물의 빚은 슈 언급 "쓴소리 후 멀어져… 내가 싫었을 것"

입력 2023-09-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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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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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S.E.S. 멤버 슈에게 진심을 전했다.

바다는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바다는 S.E.S.를 언급하며 "만약 완전체로 뭉치게 된다면 우리 나이에 맞게 편곡될 음악이 나올 것 같다. 멤버들 각자 수많은 일이 있었는데 서로의 인생을 겪어본 후 부르는 S.E.S.는 어떨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끼니까 해야 될 말이 있다. 나 혼자 그런 이야기를 하니까 슈와 멀어진 감이 있다. 아닌 건 아니니까 슈에게 언니로서 이야기를 해 주고 싶은 게 있었다. 그런(도박) 사건이 있고 난 뒤 바로 탱크톱을 입으면 안 되는지 설명했다. 사람들이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 봐 잔소리를 한 건데 슈는 그런 내가 싫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바다는 슈에게 "네 주변에 너를 위한 사람들이 있는지 봐라. 그게 중요하다. 진짜 S.E.S 노래하고 싶다. 누구보다 그걸 위해서 네 옆에 있었고 응원했다. 마지막인데 더 늦기 전에 너를 찾아서 꼭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네 전화 못 받고 문자에 답하지 못하는 건 너한테 쓴소리 하기 싫고 상처주기 싫어서다. 너한테 달콤한 소리 하는 사람들은 다 거짓말이라 생각한다"며 "너 자신을 다시 찾아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우리 죽기 전에 꼭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털어놨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26차례에 걸쳐 모두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형사 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슈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출연에 이어 라이브 플랫폼 플렉스TV BJ로 활동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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