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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남성 견고한 지지 JTBC 최장수 예능 '아는 형님'

입력 2023-09-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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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JTBC 제공

'아는 형님', JTBC 제공

'아는 형님', JTBC 제공

'아는 형님', JTBC 제공

400회, 8년 '견고'했다.


JTBC 간판 주말 예능이자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은 2015년 12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9일 방송분에서 400회를 맞았다. 방송 초반 폐지 위기까지 갔다가 '형님학교' 콘셉트로 구사일생한 프로그램이다. 두 번의 대대적인 변화 끝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고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 속 시대 흐름에 맞춰, 시청자들의 니즈에 맞춰 그 안에서 조금씩 변화를 꾀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달하기 위한 제작진 노력과 진심,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 이진호 등 형님들이 매회 형님학교를 찾는 전학생들과 빚어내는 케미스트리가 시너지를 발휘, 매주 토요일 저녁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아는 형님' 화제성 지수 조사 결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아는 형님' 화제성 지수 조사 결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화제성 수치로 '아는 형님'의 견고한 지지층을 확인할 수 있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아는 형님'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297회가 방영되는 동안 주 평균 화제성은 6311점(2018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 등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 분석)을 차지했다. 주 평균 화제성 순위는 10.5위. 현재까지 비드라마 부문 1위에는 2회, 5위 이내에는 57회 올랐다.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건 20회뿐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기본적으로 프로그램 자체에 탄탄한 시청층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정 게스트를 불러 토크를 진행하는 '아는 형님'의 특성상, 게스트에 따라 화제성의 폭이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었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아는 형님' 화제성 지수 조사 결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아는 형님' 화제성 지수 조사 결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검색반응 조사 결과가 눈에 띈다. 8월 다섯째 주 포털 검색 반응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부터 40대까지 비교적 고른 관심을 갖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10대와 20대의 검색비율이 타 프로그램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남성 검색 비율도 평균 26.6%인 것과 비교하면 '아는 형님'은 44.5%로 약 18% 포인트 높다. 상대적으로 10대와 20대 그리고 남성의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수치로 증명해주고 있다.

또 '아는 형님'의 화제성을 구성하는 뉴스, VON(Voice of Netizen), 동영상, SNS의 네 가지 구성요소 중 '동영상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 한 달 동안 '아는 형님'의 화제성 종합 순위는 10.8위였으나 동영상 부문에서는 4.2위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어유선 연구원은 "'아는 형님'의 동영상 화제성 순위가 높은 것은 모바일 기기로 시청하는 것이 익숙한 1020세대에게 인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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