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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둥동굴' 티격태격 박항서·안정환 결국은 해피엔딩

입력 2023-09-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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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둥 동굴'

'손둥 동굴'

'손둥 동굴'이 리얼한 탐험기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에는 동굴 탐험 3일 차 이야기가 펼쳐졌다. 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은 돌발 상황과 누적된 피로에도 3개의 탐험 스폿을 모두 찾아내며 마지막 캠프 사이트에 도착했다.

앞서 동굴 탐험 2일 차 저녁에는 대원들이 '소년에서 어른으로'라는 주제로 지난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어린 시절 사진부터 저마다의 추억이 담긴 과거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눠 관심을 모았다.

동굴 탐험 3일 차에는 007홀, 웨딩케이크, 에담의 정원을 만났다. 동그란 구멍이 뚫린 007홀, 천국에 온 것만 같은 자태로 대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 웨딩케이크, 또 다른 미지의 세계처럼 신비로운 동굴 속 원시림 에담의 정원까지 감탄사가 자동 재생되는 손둥 동굴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특히 예상치 못한 고난에도 포기하지 않는 대장 추성훈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007홀로 가는 길,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바위 언덕에서 발을 헛디뎌 신발 끈 고정 장치가 부러진 것. 추성훈은 안정환이 테이프를 감아준 신발 그대로 탐험을 이어가는 열정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안한 순간들이 종종 포착됐다. 최종 목적지인 마지막 캠프 사이트를 코앞에 두고 추성훈이 크게 미끄러졌기 때문. 허리 부상을 안고 동굴 탐험을 시작한 만큼 걱정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추성훈은 "괜찮다"라며 선두에서 대원들을 리드했고 다행히 부상 없이 캠프 사이트에 도착했다.

티격태격해도 해피엔딩처럼 훈훈하게 대화를 마무리하는 박항서와 안정환의 항정 케미스트리를 비롯해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대원들의 케미스트리가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안정환은 끊임없이 장난을 치며 박항서 감독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도 누구보다 박항서 감독을 아끼고 챙겨 훈훈함을 안겼다. 경이로운 대자연, 힘든 여정에도 꺾이지 않는 대원들의 의지와 팀워크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손둥 동굴'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0%, 최고 2.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3%, 최고 2.9%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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