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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팝업스토어·극장 포토존까지…다채롭게 즐긴다

입력 2023-09-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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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팝업스토어·극장 포토존까지…다채롭게 즐긴다
'거미집'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올 추석, 올 뉴 앙상블이 만들어낸 유쾌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거미집(김지운 감독)'이 이 70년대 영화 촬영장을 재현한 팝업스토어 오픈에 이어 극장 이색 포토존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

지난 4일 뚝섬역 8번출구 앞 누디트 서울숲에 오픈한 '거미집' 팝업스토어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속 '거미집'의 촬영 스태프로 분한 현장 직원의 생생한 안내와 함께하는 '거미집' 팝업스토어는 작품의 주 배경인 '신성필림' 스튜디오를 고스란히 재현해 입장하는 순간 마치 감독으로 변한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감독 전용 의자인 디렉터스 체어에 앉아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영화의 대사를 직접 수정해보는 등의 다양한 체험존은 '거미집' 팝업스토어만의 확실한 컨셉트를 온전히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 곳곳에 자리잡은 포토존 역시 화제를 불러모았다. 손때가 묻은 타자기와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대본이 붙어있는 김열 감독의 사무실부터 배우들의 사진이 담긴 액자, 오래된 전화기와 영사기, 여러 개의 거울이 전시된 공간까지. 디테일한 소품들로 완성된 '거미집'의 팝업스토어는 발걸음이 닿는 곳곳마다 인증샷을 부르는 공간들로 채워져 영화 '거미집'의 촬영 현장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선물한다. '거미집'의 팝업스토어는 24일까지 만날 수 있다.

'거미집' 속의 '신성필림' 스튜디오를 고스란히 재현한 포토존이 극장에 등장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배우들이 메이크업을 하는 화려한 분장실과 영화 감독만이 앉을 수 있다는 디렉터스 체어까지 마련된 '거미집'의 포토존은 9월 13일부터 10월 3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만날 수 있다. '거미집'은 27일 개봉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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