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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용 승강기 막은 차량…차 빼달라 하자 "문제 생기면 책임 질게"

입력 2023-09-14 10:39 수정 2023-09-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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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SUV 차가 주차돼 있는데요. 차 위로 보이시나요, '응급실 전용'이라는 문구가 크게 적혀 있습니다.

네, 다름 아닌 병원 응급실용 승강기 입구 앞에 주차한 겁니다.

병원 주차장 관리원이 "빨리 차를 빼달라"고 운전자에게 연락을 했다고 해요.

언제 갑자기 구급차가 와서 환자를 이송할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이 차주, 지금 진료 대기 중이라 차를 뺄 수 없다며 거절했다는데요.

그리고는 만약 승강기 사용 못 해서 문제 생기면 본인이 책임진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 번 더 차 빼달라고 요청했는데 묵묵부답.

결국 차를 강제로 옮길 순 없었기에 차에 주차 금지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그런데 스티커를 붙인 게 화가 난 차주, 경찰에 재물손괴죄로 고소했답니다.

그리고 차도 그 자리에 두고 그냥 가버렸다는데요.

결국 병원 측도 이 차주를 업무방해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차주가 스티커 떼주면 없던 일로 하겠다며 연락을 해왔고 스티커 제거해 줬대요.

그런데 닷새 정도 뒤에 약속이랑 달리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답니다.

참…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누리꾼들은 "업무방해 맞다. 다시 고소해라", "주차 빌런 끝판왕"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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