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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신상등록대상자 10만명 넘어...168명은 소재불명

입력 2023-09-13 09:05 수정 2023-09-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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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경찰에 신상정보를 등록한 성범죄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상정보를 경찰에 등록하면 경찰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해 성범죄 등을 예방하는 데 활용합니다.

그런데 신상정보등록 성범죄자 가운데 168명은 소재 파악이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방경찰청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 현황(누적). 〈자료=경찰청〉

지방경찰청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 현황(누적). 〈자료=경찰청〉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싱상정보등록 대상자 현황(누적) 자료에 따르면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는 2018년 5만9407명에서 올해 7월 10만6071명으로, 5년새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 7월 기준 등록 대상자 가운데 소재 파악이 안 된 성범죄자는 168명(누적)에 달했습니다. 이들 성범죄자가 경찰의 감시를 피해 사회에서 숨어 지낸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전봉민 의원은 "등록대상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공백은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소재 불명자를 조속히 검거하고 등록대상자를 더욱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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