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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내놨지만 애플주가 1.7% 떨어져…로이터 "중국 영향"

입력 2023-09-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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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아이폰15 신제품을 선보였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아이폰15 신제품을 선보였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새롭게 공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큰 혁신까지는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중국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금지령을 내린 중국 조치의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 등이 나옵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애플의 주가는 신제품 공개 이후 전날보다 1.7% 하락한 176.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1일 175.84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날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고급형은 티타늄 소재를 쓰고, USB-C형으로 충전단자를 바꿨습니다.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업계 예상이 있었지만 시장 상황을 반영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이처럼 몇 가지 변화가 있었지만 전작에 비해 큰 혁신은 없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또 애플의 주가 하락이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로이터는 중국 화웨이가 위성 기능을 탑재한 신형 '메이트 60 시리즈' 스마트폰의 하반기 출하 목표를 20% 높였다는 보도 이후 애플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최근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쓰지 말라고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중국 기업들을 규제하자 맞불을 놓은 건데, 이 일로 애플 주가가 급락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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