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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권상우 "조인성 다음 나로 갈아타‥'무빙' 흥행 다행"

입력 2023-09-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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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상철 감독과 배우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배다빈, 신현승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상철 감독과 배우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배다빈, 신현승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권상우가 동료 조인성 다음에 자신으로 갈아타란 얘기를 이어가며 '무빙'의 더욱 큰 성공을 기도했다.

12일 오전 디즈니+ 오리지널 '한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상철 감독, 배우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배다빈, 신현승이 참석했다.

권상우는 정의감 넘치는 다혈질 형사 두진 역으로 분한다. "정의롭고 말보다 몸이 먼저인 형사다. 사소한 일도 앞장서는 역할이라 나 때문에 희원이 형이 피곤하다. '한강' 이전에 생존 수영을 하는 정도였다. 물에 대한 두려움은 별로 없었는데 10m 수중 아래로 내려가니 쉽지 않더라. 힘들게 촬영했지만 새로우니 도전 자체를 즐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권상우는 "조인성 다음 나로 갈아타면 된다"라는 너스레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무빙'의 성공에 이어 '한강'도 좋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인 것. 캐릭터 이름까지 비슷하다. '무빙' 속 조인성은 두식, '한강' 속 권상우는 두진이다. "두식은 극 중 초능력으로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던데, 두진은 잠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무빙'이 아주 잘 되어서 다행이다. 더욱 잘 되길 기도하고 있다"라는 솔직한 생각을 전해 웃음을 불렀다.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극. 13일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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